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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Republic of BURBUCK 지남철 2016.01.18 20:18




긋고 또 긋고... 그러다 보니 아무 생각없이 이 배경색이 나왔습니다. 조금 더 멀리갔다면 찐득한 색감이 올라와 그야말로 '떡진' 모양이 되었을텐데

이쯤에서 그만 긋기를 잘 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도화지의 흰 바탕에서 첫 선을 긋는 시작점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만하면 완성이다" 라고 끝을 아는 사람은 드물죠. 

잘 그려놓고 뜬금없이 멈추는 순간. 아쉬움이 가득하고 조금 만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려다 생각이 쏟아져 사족을 만드는 경우도 있죠.

저 역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작은 잘 알고 있지만 '완성'이라는 끝을 결정하지 못해 너무 멀리가거나 반대로 덜 가서 그림이 쉽게 퍼져 

버리는 일이 있습니다.

그럴때 누군가가 옆에서 "딱 이만큼이 좋으니까 그만해라 " 고 말 해주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니면 포토샵이나 페인터에서 "완료되었습니다"라는

간단한 문구라도 나오면 좋겠는데 그걸 모르니 디자이너는 수 없이 많은 결과물을 바레이션에 또 바에리션을 만들어내고 화가는 다 된 그림에 물감을

들어붓고 밤을 하얗게 불태워 구운 도자기를 "이건 아니야"라며 깨 버리는 일도 있죠. 뭐, 꼭 누군가의 조언이 해결책은 아닙니다.  

막상 남의 이야기로 내 그림을 결정되는건 자존심도 상하는 일이니까. 창작물이라는게 의논해서 만든는 '제품'은 더욱 아니라서. 

결국 내 눈을, 안목을 기르는 수 밖에 없겠죠.


모든 일이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 시작은 좋았지만 지쳐서 포기하는 사람. 조금 더 하면 좋은 결실을 맺는 순간인데 의지나 환경 때문에 더 이상 진행 못하는 일도 있죠.

그리고 액션영화에서 종종 나오는데 "형님, 고만큼 드셨으면 인자 물러나시죠" "많이 묵었다 아이가. 고마해라" 등 과한 경우도 참 많고.


이번이 안되면 '다음'. 실패했다면 '다시'

그러다보면 점점 완성에 가까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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