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동네 족욕탕에 발을 담그는 주인공의 내용입니다.

노트북, 지도, 그리고 읽고 싶었던 책을 소재로 발 끝까지

빳빳하게 당기는 여행길의 피곤함에 잠시 쉬는 순간을 상상했고.

이런 순간만큼은 객이 아니라 여행지와 동화되는 모습으로 

공인된 '쉼표' 같은 기분을 느끼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야 하고 일해야 하고 퇴근 후엔 

무언가를 하기 위해 약속을 잡고 누군가를 만나고 집에 가고. 

뭔가를 끝 없이 해야 한다는 걱정이 있는데, 여행길에선 

뭐. 꼭,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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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 20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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