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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예술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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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방.Gallery/책표지(Coverillust

2014년 달력

Republic of BURBUCK 지남철 2014.07.10 17:48






2013년에 이어 14년도 달력에 들어가는 그림입니다.

지난해에 이 작업을 하며 요단강변을 바라보는 기분이었는데 

올 해 운이 좋게도 또 시작하게 되었죠.

이 그림엔 특별한 원고가 없지만 보통 작업에선 

"이것이 과연 어떤 내용인가..."를 살피려 원고를 읽기 시작하는데. 

시작후 잠시 뒤엔 머리위로 라면 끓을 정도로 다양한 난관이 일어나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구도나 색상 또는 스타일은 어떤게 좋을까"

"마감은 왜 이리 짧을까"

"원고의 핵심은 뭐고 어디까지 읽었지?"

"TV에서 지금 뭐 하지?"

"아이엠 히어로 주인공은 어찌 됐지?"

"후배는 왜 하필 지금. 딱 이 순간에 치맥을 쏘나" 


잠. 술. 미드. TV쇼의 유혹을 이겨내려면 한 밤 밀림을 걷듯 주변은 

돌아 보지도 않고 한 눈으로 걸어야 하는데. 

이 고단한 행진이 일이 지쳐 녹초가 될 즈음 끝이나 완성이 되면 

'딱!' 소리나며 끝나면. 신기하게도 잠을 못자고 피곤하지 않고 밥을 안먹어도 좋습니다.

난이도 높은 일 이라면 더욱 더 큰 감정을 일으키는데. 

어쩜 난 엄청난 일을 해냈구나 라고 성취감도 느끼고 

후련한 기분에 담배연기를 마셔도 상쾌한 기분도 들고 

만일 뽕이라면 이런기분일까 하는 묘한 쾌감도 일어나죠.


보람은 일이 힘들 수록 비례해 찾아 오더군요.

해야 할 일이 산과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 

이걸 해내면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라고 생각 할 때

그게 다 끝나고 나면 산도 넘고 기적도 일으켰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함정은 새로운 일이 또 찾아온다는 점이지만.

기적이 행해지면 짦지만 달콤한 

휴식이 또 찾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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